하루하루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중기청) 100% 성공 후기

붕짱이 2021. 6. 14.

아래 링크는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  정리한 글입니다.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정리 (순서 및 주의점)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중기청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이 많아서 제가 아는 한 정리 해봤습니다. 틀린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1. 부동산 방문해서 100%든 80%든 매물 찾기 2. 매물이 마음에 들면 가계약

inteo.tistory.com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중기청) 100% 연장 및 보험 보증료 환급 방법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중기청) 100% 성공 후기 아래 링크는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 정리한 글입니다.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정리 (순서 및 주의점)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중기청에 대해 궁금하

inteo.tistory.com

 

이번에 너무 비싼 월세에 지치고

 

계약 2년이 끝나가는 마당에

 

전세를 알아보다가

 

중소기업청년대출을 알게되어 진행했어요

 

 

저는 기대출학자금대출까지 있어서 보통전세대출이 안나오는 상황이었는데 희망이였죠

 

신용등급도 안좋고 기대출도 많은데 과연 내가 될까? 하는분들을 위해서...

 

정말 저도 힘들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해서 겨우 성공한거라 후기를 남겨요

 

 

5월 1일 ~ 13일

 

중기청이 제가 될거라고 확신이 안 섰기 때문에 부동산에가서 중기청 100% 집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부동산 한 4군데 간 것 같아요.

 

중기청 100%가 되는 집들은 그날 그날 계약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보통 없어요

 

있더라도 정말.. 살아도 될까..? 싶은 집들이고...

 

그러다가 13일.. 운 좋게 부동산 한 곳에 전화를 했더니..

 

마침 그 집이 전날 계약을 하다가 집주인이 LH를 싫어해서 안 된 집이 있다고 보라는 겁니다.

 

LH가 안되는데 중기청은 되는건가?? 그래도 싶었는데 일단 가봤습니다.

 

위치가 살짝 언덕이고 하지만 그렇게 심한건 아니였고 방도 3개에 거실도 있는 집이었어요

 

이런집을 갈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집이 오래돼고 싱크대도 허름하긴 했는데

 

전세 1억...이라는 말에 고민할게 없었어요.

 

중기청 100%는 1억까지 100% 대출이 가능하기때문에

 

바로 가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중개사분이 제 마음을 읽었는지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도배, 장판에 제가 맘에 안 들었던 싱크대까지 바꿔야 한다며 얘기를해서 조명까지 추가해서 주인이 교체해주신다고 했어요

 

진짜 제 운을 여기서 다 쓰는건가 싶더라고요..

 

바로 100만원 가계약으로 찜해놓고 15일에 본 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5월 14일

 

이제 100%가 된다는 주소를 들고 인터넷에서 찾은 중기청 서류들을 들고 은행을 찾아갔습니다.

 

제 주거래은행은 ㄱㅇ은행이라 달려갔습니다.

 

중기청 100%는 제가 수집한 정보로는 제 신용이나 기대출은 상관없고 집에대한 융자를 본다고 들어서 가심사를 요청해봤어요

 

그런데 행원이 하는말이 집은 문제없이 통과가 되는데 제 기대출을 얘기하면서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중기청 100%는 제 신용을 안본다고 들었다고 물어봤지만 은행에서 기대출이 많아서 안 된다고 했어요.

 

어이가 없었는데 제가 어쩌겠어요 빌려주는사람이 싫다는데...

 

예상은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은행을 몇개씩 돈다는 걸 들었는데 저도 그럴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다른 기업은행 지점을 갔는데 거기서는 된다고 하는겁니다.

 

오 뭐지 되는건가 했고 서류까지 작성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전화가 오더니 그 전에 지점을 얘기하면서 그 지점에 대출이 있기 때문에 대출은 한 곳에서 관리한다는 이런 얘기를 하면서 다시 전 지점을 가야한다고 하는겁니다.

 

나참.. 된다고 희망주고 5시 넘어서 통보하면 어쩌라는건지...

 

결국 가심사는 된다는곳이 없다고 실패했어요.

 

 

5월 15일

 

가심사를 실패했는데 정말 행원이랑 은행을 잘 만나면 되는거라고 믿고 계약 해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미친것 같아요 무슨 확신이 들어서..

 

집주인 만나고 계약금 5% 총 500만원 바로 입금하고 계약 해버렸습니다.

 

대출이 성사 안 될시 계약금 반환하는 특약 넣고요.. 나름 안심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게... 저 계약금도 다 대출로 받은건데..

 

 

5월 17일

 

계약을 했기 때문에 주민센터가서 확정일자를 받고 이제 진짜 은행을 찾아 다녔습니다.

 

우선 이사하는 집 근처 ㄱㅁ은행을 갔습니다.

 

막 열심히 뭘 조회하는듯 하더니 제가 ㄱㅁ은행 거래가 없어서 안된다는겁니다.

 

은행 거래가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아니 내 신상 조회하면 타 은행거래 뜨는게 아닌가...

 

진짜 여기서 느낀건 중기청 100%가 하기 싫어서 피한다는 느낌을 세게 받았어요.

 

100%가 뭐 은행에 실적도 안되고 뭐 이래서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 한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이였어요.

(결말에는 확신으로..)

 

그래도 여기서 확인한건 내 신용문제는 안 보는구나 하고 희망을 갖고 은행을 찾아 다녔습니다.

 

정말 다들 안 받아줘서 진짜 안되나 망했구나 싶었는데

 

오후에 출근하고 회사근처 ㄱㅁ은행이랑ㅇㄹ은행 진짜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ㄱㅁ은행을 갔는데 여기도 역시나... 여기는 근데 거래가 없다는 얘기는 없고 그냥 기대출때문에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냥 해주기 싫다고 하면 안되나..

 

마지막 ㅇㄹ은행 갔습니다. 여기는 진짜 저는 거래가 1도 없고 통장 자체도 개설한적도 없습니다.

 

그냥 될대로 되라 식으로 가서 했는데 세상...

 

은행원이 오히려 뭐 중기청 100%는 개인 신용을 웬만하면 안 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면서 이것저것 조회하시더라구요

 

세상... 갑자기 내 편이 생긴 기분... 진짜 너무 좋았는데 일단 참고 기다렸는데

 

그 행원이 가능하다고 하는겁니다. 진짜 빛이 나더라구요

 

근데 제 전입일이 6월30일이라 지금은 못하고 한 달 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챙겨야할 서류 목록을 프린트 해주셔서 5월 31일에 오기로 하고 회사로 갔습니다.

 

 

5월 31일

 

서류 전부 챙기고 계약서와 함께 ㅇㄹ은행 갔습니다.

 

혹시나 그 행원이 관뒀으면 어쩌나 하며 갔습니다.

 

행원이 서류 이것저것 전부 확인하고 뭐 하고 계약서까지 다 썼습니다.

 

행원이 잘 알고 다 알아서 하면 기금e든든 어플 할것도 없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이거 해야하냐고 물어서 했습니다. 어플에 등록하면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이제 다음주에 약정서 작성하러 오면 된다는 말과 함께 안심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6월 4일

 

일주일도 안 걸리고 전화와서는 약정서 작성하러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와 됐구나..

 

6월 9일

 

은행에 방문해서 약정서 작성했습니다. 다 끝났구나..

 

살았구나..

 

원래는 안 되지만 행원이 신용카드 만들어 달라해서 그냥 바로 네 하고 만들었습니다.

 

 

-정리

1. 전세금 1억 다세대 15평 빌라

2. 은행원과 은행을 잘 만나자.. 정말 행원 바이 행원..

3. 아파트는 잘 해주고 다가구 주택은 진짜 안 해주는것 같았음(다가구 세입자들의 보증금 뭐 이런걸 전부 조사해야해서..)

4. 집보다 은행구하기가 더 힘든것..

5. 중개사 - 집주인 - 은행원 3박자가 잘 맞아야 가능.. 집주인의 태도도 중요해요 특약 안 넣으려하는 집주인도 있고.. 특약 정말 중요

6. 기금e든든 안해도 되는 은행원이 있는데 하고 가면 확실히 더 빠릅니다. (자격심사와 예비자산심사가 하루넘게 걸림)

 

 

댓글